뎡뎡

딱히 다른 대안이 없어서, 이렇게 그냥 가기로 했다.

1. 광고 중에 웃기는 게 좀 많은데,
    뭐니뭐니해도 그 속물스러움과 사대주의 및 여러가지 병폐를 잘 보여주는 광고 중 하나는
    역시나 아파트 광고가 아닐 수 없다.

    어디 브랜드 살면 다르긴...니가 이름없는 듣보잡 청담동 100평 빌라에 사는 거랑
    18평 래미안 사는 거랑 다르긴 다르다 그래.
    이름을 말하기 힘든 ㄹㅁㅇ아파트의 층간소음은 ㅈㄽㅂ 극악한데
    광고는 밤낮 거기 사니까 부럽지롱 난 특별하지롱? 으로 내보낸다.
    참, 컨셉 잡으면서 안 부끄러웠냐.
    아 그래, 니네 그 전 캠페인은 뭔 아침드라마 비스무레한 거 하나 만들었지.
    아줌마들의 심리를 꿰뚫은 건 알겠는데 브랜드 이미지에는 도움이 안 되지.

    서울 속의 유럽인지 한국 속의 유럽인지를 표방한 모 아파트 광고는
    진짜 보면서 머리가 아플 정도였는데, 그래 어찌 그리 식민지시대를 부러워하는
    저기 쌀쿡나라 아그들의 컴플렉스까지 어디서 찾아다 체화하셨나.

    자, 위의 얘기는 다 잡설이고,
    요즘 내가 버닝한 새로운 웃기는 광고는
    원비니가 나온 서른 운운 하는 커피 광고.

    어유 그러셨쎄요?
    서른 되면 뭐 그래 인생이 참 드라마틱하게 변해서
    "실땅님, 이번 기획은 어떻게 할까요?"같은 말을 들을 나인 거 같으셨쎄요?

    서른이면, 웬만한 남자는 군대 갔다 와서 겨우 사원2년차쯤.
    이제 겨우 사회 쓴맛을 조금 체감하며 뺑이치고 있을 때 아니더냐.
    회사에서는 애기로 통하며 각종 잡무를 도맡아야 하는 불쌍한 존재.
    모델이 비니(우웩 이렇게 쓰니까 쏠린다)니까, 여자 타겟 같진 않은데
    여자라고 해도 겨우 대리 초반?

    난 그거 볼때마다 웃겨.
    우리 막내가 아 에스프레소가 맛있어질 때지 - 하면서
    무언가 이루었다는 포쓰를 풍기는 컨셉을 잡고, 뭘 마신다는 느낌이랄까.

    사실은 20대 초중반 아이들을 타겟으로 잡은 건데,
    뭔가 있어보이기 위해, 성숙함을 아는 사람들의 음료라는 느낌으로
    제품을 포지셔닝한 것이라면 이해는 하겠다.
    
    기존 달달한 커피음료와 달리, 인생을 아는 자의 쌉쓰름한 음료,
    어른의 음료라는 차별점을 부각시킨 거고
    30대 후반 정도로 하려니 너무 노숙해서 젊은 층이 외면할 것 같고,
    20대로 하려면 컨셉하고 안 맞고. 그런 고민을 했겠지.

    그래 이 모든 건 내가 타겟이 아니니 그런 것이지.
    하지만 TOP라니. 그래 원두 종류 때매 그런것이냐.
    나도 그래 서른살에 TOP 좀 되어 봤으면 좋겠다.
    한참 열정에 불탈 것들이 무슨 세상 다 산 나이인양...

    아,
    광석이형-_-;; 명곡 서른 즈음에.
    그래 그게 이십대 초반에는 뭔가 있어 보였다.
    지금 그 노래를 공감하며 부르는 사람들은 사십대에 다가간다.
    우리의 관념이 변화하는 것인가 보구나.

    또는 실제로 서른이면 아주 그리 인생 참 진중한데
    나 같이 나이값 못하는 인간이나 오덕하고 디씨하게 낄낄대나 보다.

    ..그래 이백대일 통과해서 들어오니 선배새끼들이 택배나 부치라고 그러고
    인터넷 검색해서 뭐 해오라고 그러고 층층시하로 개같이 까이고
    뭔가 좀 중요한 인생 살 것 같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지?

    이러고 쭉- 간다. 쭉. 어이구야. 커피가 아니라 사실은 술을 마셔야 하는지도.


2. 1번이 너무 길었다.

    사고를 결국 쳤는데, 참 쓸만한 떡밥을 던지며 낚는구나.
    그래 진짜 좀 쉬어나 볼까.
    
    나는 정말 너무 젊고 어린 것 같은데,
    이제 나 혼자는 아니니 그렇게만 살 수도 없고,
    딱히 다르게 살 생각도 없는, 기성품 그 자체로 또 뚜벅인다.

by 알겠어요 | 2008/08/20 17:35 | 트랙백 | 덧글(1)

녕녕

제목에 회의를 느끼고 있다. 이 어쩔검미...

1. 닌텐도 DS를 샀다.
그럼 지금까지 했던 건 다 뭐냐고?
...죄송하다. 체험판의 의미로 함 해봤다. 샀으니 용서해달라...

아니 딱히 살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어차피 슬슬 접을라구 그랬던 거였는데
그 돈 현금으로 주면 더 요긴하게 쓰겠노라 호언장담 했는데도 질렀다.
예상컨대 저분께서 조금만 더 돈이 많았다면 난 아마 지금
명품으로 휘감고 깨나 떵떵거리지 않았을까 싶기는 한데 그래봤자 지금 개털임.

분명히 자기가 더 버닝해서 내 핑계 대고 사-_-준 게 틀림이 없다.
아 이거 몇년전 발렌타인 데이때 대형화분-_-사태하고 뭔가 일맥상통임.

2. 자주 드나드는 평소 존경하는 블로거분 집정리 사진을 보았다.
집은 모름지기 저래야하는데 왜 우리집 식탁에는 라이터와 양말과 영수증쪼가리...
책장은 도대체 정체가 뭥미...아놔...좁다고 변명하기엔 이건 뭔가 좀 아니자너

모은 돈 다 헐어서 역시 집을 넓혀야 하나.
이사해야 집을 청소할 수 있을것만 같다.
인서울 할것만 아니면 당장도 못할 것 없지 않을까.
아 빚은 그대로 가져가야 하는구나. 헐헐헐 프롤레타리아 인생.

3. 볼쇼이 발레단 공연을 봤다. 그와중에 졸고 있는 우리 식구들, 진짜 장하다 -_-
재주넘기를 하던 귀염이*-_-*가 인상적이었고, 역시 좀 다르다 싶으면 금메달리스트.
아아 뮤지엄-_-과 공연장-_-근처에 살고시퍼효.

4. 내가 은근히 씀씀이가 큰 편인 것 같은데,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
스스로에겐 엄격한데, 의외로 책 사는거랑 식구들 거 사는건 작게 많이 지른다.
친우들의 얘기로는 다 적응하며 산다고는 하는데 미래가 없잖아 확실히.
에구에구.

by 알겠어요 | 2008/08/18 11:39 | 트랙백 | 덧글(8)

경경

자신없는 영어만화 아래로 내려야지.

1. 최근 패션밸리를 후끈 달군 몇 개의 글을 읽어 봤다.

    스스로 그닥 된장질;에 우호적이지는 않은 터라, 게다가 꽤 오래된 디씨갤러니
    처음 글에 대해 별 거부감도 없었고 뭐 이런 사람도 있네 싶더라.
    두번째 가방 글은 상당히 공감하던 내용이라서, 아주아주 끄덕끄덕.

    쿄모님 글도 읽어봤는데 또한 일리있는 말씀. 끄덕끄덕. (황희정승? -_-)
    그 외 화를 내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말씀들 해주시고.
    몇 명 참 개념없이 삐딱선 타면 다 멋져보이는 줄 아는 것들 보고 피식.

    아니 뭐 나야 7cm 이상 되는 힐 신었다가는 발목 삐는 사람이니까 아무 생각도 없고
    뭐든 마트 매대나 심지어 지하철 차떼기;;에서도 물건을 덥썩 사는 프롤레타리아잖아.
    LV 고동색 가방은 그냥 웬만하면 다 할머니스럽다는 생각이며,
    개인적으로 월간 가용예산 300이상이 아닌 주제에 저런 물건들에 취미붙이는 건
    어리석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지라...참 할 얘기가 아닌것 같기는 하다.
    (뭐 스타벅스 부류를 애용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잘 이해가 안갈 정도였으니까
     이건 뭐 남자 공대생인가효[비유적인 의미] 50먹은 아저씨인가효)

     - 반전 : 소위 명품이라고 선전해대는 브랜드 물품을 갖고는 있다 ( -_);;                 

    루부탱인지 눈탱인지 관심 없고, 자기 살고 싶은 대로 살면 된다.
    브랜드에 낚여서 과소비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 생각하니,
    가급적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좋지 않겠나.
    진짜로 그 명품이 예뻐서 산다는 것인지, 브랜드가 팔고 있는 유사 부르조아의 이미지에
    낚여 그 상품을 소유함으로서 그 이미지를 소유한다고 자신을 속이려는 건지,
    잘 생각해 볼 일이다. 왜 브랜드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찍힌 상품들이 유독 잘팔리는지.

    아 그리고, 짧은 생각으로 남을 재단하거나, 무언가 비판적인 눈길로 냉소를 날리면서
    무언가 분명하면서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마냥 어릴 때는 멋있어 보일 수도 있겠다.
    근데 조금만 나이 먹어보면 참 쪽팔리는 짓이니 어서 자뻑에서 벗어나고 인생 부드럽게 살자.
    딱 봐도 논리적이든 감정적이든 빈틈이 훤하니 들여다보이는데 거 포장한다고 되는 거 아니다.

    ** 추가. 아하, 그렇게 된 거시여꾸나.
        님하 나 관심 10g 보이면서 낚였는데 잘한거임? 파닥파닥


2. 헉헉 세줄 넘기기 힘들다.
    업무가 꼬이는구나 아아아.
   


by 알겠어요 | 2008/08/13 14:09 | 트랙백 | 덧글(7)

향향

제목 고민했는데 아이디어를 주신 퐝사마에게 존경과 경배를.
근데 나 진짜 날로먹는 거 맞지?

1. explosm.net에 있는 만화들...
    아 진짜 너무 사악한데 어떤 건 너무 웃기고
    Rob이란 애는 좀 미친 듯 근데 좀 천잰 듯.
    내가 영어를 좀 잘해서 얘들 야그가 뭔지 100% 이해하면 얼마나 좋을까.
    아니 한국말도 헛갈리는데 니가 뭔들 이해하겠냐마는

Cyanide and Happiness, a daily webcomic

    이런거라든지

Cyanide and Happiness, a daily webcomic

    이런거라든지

Cyanide and Happiness, a daily webcomic

 
   아 구찮아서 다 못 찾겠네. 그나마 좀 알아먹을만한것들이다.

    태그가 먹을까 몰라. 역시나 한 세번 고쳐야되네. 여기 사진 올리는 것도 잘 모르겠다.

2. 원래 베이징 올림픽에 매우 안티한 입장이어서 혼자 보이콧을 계획했는데
    역시나 지키지 못할 약속 따윈 하면 안되는것 같다.
    일단 내맘대로 채널변경 따윈 할수없는데다가 (그래도 혼자있을 땐 안 본다고)
    메달 소식엔 역시나 또 뭉클해주시는것이...

    아 그래도 나는 박태환에 그리 하악하악 하지는 않는다구.
    김연아한테도 별로 하악거리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고생 좀 했고. 별로 환상이 없음-_-)
    오히려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까지 입고서도 은메달 땄다고 울먹이던 왕씨 청년이 더 안쓰럽달까.

3. 동숲에서 여치와 방아깨비를 잡았다. 다음에는 반드시 타란툴라나 전갈을 잡으리라.
    아 근데 진짜 지겨워. 확 날려 버려?

by 알겠어요 | 2008/08/12 18:17 | 트랙백 | 덧글(5)

퍙퍙

1. 왜 이리 세상에 좀 미친 사람이 많지?
   의외로 빨갱이를 박멸하려면 그 뭐든 상관없다- 라는 사람이 많네.
   설마 저게 다수는 아니겠지. 그지?

2. 입만 열면 나는 인기가 있었고, 항상 연애 중이고, 이성관계가 복잡하다는 걸 얘기해.
   아니 그래서 어쩌라고 -_- 내가 볼 때 넌 전혀 예쁘지가 않은데 내 눈이 삐었나 봐?
   아무튼간에 가만 보면 상당히 개념이 없긴 한데 그럭저럭 잘 지내 오는 걸 보면
   세상은 은근히 관대하고 또 내가 모르는 다른 원리로 돌아가는 듯하다고.

   아우 나는 진짜 자뻑모드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인데 어찌할꺼나.

3. 목까지 치밀어오르는 말이 있다.
   "그 간단한 걸 빙빙 돌려말하거나 쭉 늘이는 짓거리나,
    스스로가 뭔가 좀 특별한 것처럼 느끼는 자의식,
    그게 네 주위에 사람이 없는 이유가 아니겠냐?"

   ...소심하잖아. 그냥 웃어.

by 알겠어요 | 2008/08/12 11:35 | 트랙백 | 덧글(9)

턍턍

1. 카트라이더 결승. 강진우가 삽질을 계속해서 보기가 싫어졌다. 문호준 2회 우승.
   아 근데 지금 그렇게 찐빵같으면 지금이야 귀엽지만 나이 먹어서 어쩔래 너...

   당분간 뭔 재미로 사나 모르겠다. 왜 내가 응원하는 것들은 삽질만 해 그래.

2. 전기세고 뭐고 에어컨 노상 틀고 사는거다.
   회사에 있는 게 이럴 때 너무 고맙더라. 허덕허덕
   너무 더우니 밥도 해먹기 싫고 집안도 치우기 싫고
   이불 빨아서 볕좋을때 널었으면 좋겠지만 그마저도 귀차너............

3.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은근히 웃긴 건 나뿐이야? -_-;;; 역시 난 좀 이상해
   아니 생각해 봐 "허이!"하면서 막 북을 오바해서 치고, 것도 수백명이
   말만한 장정들이 상자각 뒤집어쓰면서 그야말로 아날로그식으로 움직이고
   그야말로 중국스럽게 무서우면서 웃겨 -_-;;;
 
   남아당자강이 멋있긴 한데 은근히 코믹한 거랑 통하는 이야길까

by 알겠어요 | 2008/08/11 13:55 | 트랙백 | 덧글(4)

컁컁

ㅊ 다음부터는 순서가 헛갈린다 -_-;

이오공감에 뜬 88올림픽 주제가 코리아나 노래를 들었는데,
나 말고도 이 노래 좋아했던 사람이 이렇게나 많구나.
고등학교때 선생님이 저 멤버 중 한사람의 장인이었지 아마.


아니 근데 나만큼 나이 있는 (아아 되게 슬프다...) 사람들 꽤 많을텐데,
이 사람들 가지고 논란 꽤 많았던 건 아무도 기억을 못하나?
갑자기 코리아나라는 별로 유명하지 않던 그룹이 발탁되었던 배경에 대해서
뭐 미국 사대주의가 어떻고, 주제가 선정이 어쩌고 해서 나중에 말이 좀 있었던 거 같은데.
거의 당연히 조용필이 하는 분위기였다가 갑자기 뒤집혔던가 그랬지 않았나?

그리고 거기 올라온 리플 중에,
한국이 잘 살지는 못했지만 앨범발매나 콘서트가 안될정도로 엄청나게 힘들지는 않았다고.
그러니까 그것 때문에 해외에서 활동한다는 건 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지.

내 기억력은 항상 엉성하기 때문에,
혹시 기억나는 분들 얘기 좀.



by 알겠어요 | 2008/08/07 08:23 | 트랙백 | 덧글(4)

챵챵

-_-;;;

참 없어보이는 제목이다.
참 나 여행다녀왔다 - 끝-

...;;

늙기는 늙은게야.
옛날같음 후기 쫘라락에 사진 올리고 난리였을텐데
이제는 뭐 말하기도 귀찮고 -_-
아니 뭐 한두번 갔어야지 훗

-_-;;

뭐, 날씨 좋았어요. 하루 좀 비와준 거 빼놓고는 하늘이 그냥 막 시퍼렇고.
바다는 별로라고 듣고 갔으니까 그냥저냥 보통의 동해안 수준인 해안만 찾아도 고맙고.
호텔은 가격대비로는 괜찮기는 한데, 눈이 하늘에 달렸으니 그렇게 좋다고 보긴 힘들고.
돈은 수억 쓰고 왔습니다. 나 맨날 빚있고 돈없다고 징징댔는데. 미친 거 아냐?

외국나가면 좋은 게 에라 언제 볼 놈들이라고 하면서 수영복 입고 다닐 수 있다는거 -_-
물론 거기서도 부끄러운 건 아니까 물 속에 들어가 있지요.
그래서 내 등에는 언제나 전기구이 통닭마냥 불균등한 선탠무늬.
꼬마는 뭐 수영장에서 신나고 바닷가에서 파도랑 놀고 조개껍데기 줍고.

인제 무슨 낙으로 살꺼나. 꺼이꺼이.

by 알겠어요 | 2008/08/07 08:07 | 트랙백 | 덧글(3)

쟝쟝

슬슬 끝이 보이는데 앞으로 제목을 어찌 하나...


1. 공사마가 당선되었다.
    그냥 좀 황당하고, 선거 결과 분석을 보니 한번 더 황당하다.
    이 황당한 감정에 독특한 부분이 있다면 뭔가 납득이 가는 황당함이랄까.

    어쩜 그리 계급적 특성과 이해에 맞게 결과가 나와 주셨는지,
    현재 한국 사회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결과이던지
    너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결과라서 할 말이 없다고나 할까.

    거기다가 아연함을 더한 것은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는 주씨,
    8개 구는 공씨가 1위를 차지했는데 최종 승자는 공씨라는 점이다.
   
    투표율이 더 높았다면 상황이 바뀌었을까?
    그건 사실 잘 모르겠다.
    "교육"에 관해서라면 그야말로 한마음 한뜻인 학부모들이 많고,
    전교조라면 치를 떠는 사람들도 많고 (이 부분 잘 이해가 안된다. 아마 90년대 이후
    교육 현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나보지? 나 때는 전교조는 정의의 표상이었는데)
    지금도 굳이 보/혁 구도로 가겠다고 한다면 숫적으로는 언제나 보 쪽이 우세잖아.
    
    아아, 아니다. 15%라면 조직력의 승부라고 해야 되나.
    그러면, 광장을 메웠던 그이들은 다 어디로 갔으려나.

    촛불을 들고, 세상을 바꾸고, 무언가 잘못됐다 외치고 싶다면
    시위도 좋지만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순간에 침묵해선 안되는 게 아닐까.
    물론 뼛속까지 정부에 찬성하지만 쇠고기 하나는 용납 못한다는 게 대세라면
    더이상 할말이 없는 노릇이지만, 보니까 그게 아니었잖아.

    참으로 아슬아슬한 차이로 이긴 공사마,
    8개 구가 당선시킨 공사마.
    나머지 구에서도 사실 별로 큰 차이로 진 건 아니었던 공사마.

    이명박이 당선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차기에 누군가 당선된다면 단연코 박근혜.
    이 전망에 수정이 없구나. 쵸큼 우울하다.

2. 질러주기로 해따.
   시점은 조정 가능하다.

   일단 다음주에 여행갈까.

by 알겠어요 | 2008/07/31 11:20 | 트랙백 | 덧글(4)

양양

요, 하루에 2개 포스팅.


1. 이오공감에 오른 고양이 이야기.
   흔한 얘기인 것 같으면서도 또 마음을 저미는 구석이 있단 말이다.
   역시 나는 감성적이다.
   그리고 고양이고양이고양이 +_+


2. 서태지. 아직도 이 떡밥은 참 싱싱하구만.
    "빠"가 되기 참 힘든 스타일의 인간인데다, 사실 뭐 어떻게 할만큼 견문이 넓지 않다.
    남들은 모두 감탄한 "교실 이데아"를 듣고 "드디어 저항을 상품화하는 자가 나타났구나."
    라는 생각에 모골이 송연해지고, 그를 음악 장사꾼의 최고봉으로 여기게 되었다.

    어쨌거나 대중문화 판도를 바꾼 큰 가수이고,
    여러 가지 새로운 코드를 도입해 한국 가요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
    그러나 음악인으로의 재능보다는, 최고의 마케터라는 데에 점수를 준다.

    이번에는 조용히 묻힐 줄 알았는데, "묻히냐 마냐"가지고 또 좀 시끄러울 수도 있겠다.
    저 수많은 안티가 있는 한 의외로 그는 영원할지도.

    아니 뭐 R.ef가 무슨 대단한 대중가수 축에 들려고 하는데 서태지가 못할 건 또 뭐 있나.


3. 아아, 이걸 잊었구나. 나도 무심하다 정말...
    이번 고시원 화재 사건 때, 나와는 일면식도, 심지어 덧글 나눔도 없었으나
    어쨌거나 눈에 익은 블로거 한 명이 사망했음을 알게 되었다.
    이곳은 아니다.

    한두번 눈팅한 적은 있었는데, 참 건장하고 강하고 우직한 사람인 것 같았는데
    그렇게 한참 나이에 그리 허망하게, 어떤 못된 놈의 미친 짓에 희생되다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반드시 범인이 잡혀 고인의 넋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by 알겠어요 | 2008/07/29 00:22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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